무주군은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무주종합수련원에서 1백 여 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마지막 차수 극기 훈련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기초체력훈련을 비롯해 유격훈련과 IBS 야간 지옥주 훈련 등 1박 2일 간의 훈련일정을 마쳤으며, 참가자 본인과 가족 그리고 무주군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토의할 수 있었던 마인드혁신 교육과 동료들 간의 단합과 인내력을 훈련한 공동체 과정 등이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이번훈련에 참가했던 이자영 담당은 “비록 실미도는 아니었지만 동료애를 확인하고 지역을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를 우리고장에서 갖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몸은 힘들고 고됐지만 개인은 물론, 조직 전체가 얻은 결실은 컸다”고 말했다.

이번 차수까지 총 4차수에 걸쳐 진행된 해병대 극기 훈련은 동료 간의 팀웍을 다져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앞당기자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총 341명의 무주군 공무원들이 훈련을 마쳤다.

무주군해병대 극기 훈련은 3차수까지 홍낙표 무주군수에서부터 전 공무원들이2박 3일 간 실미도 해안가에서 기초체력 훈련을 비롯한 갯벌체험 등 다양한 훈련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공무원으로서 본인과 조직,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조명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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