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두번째 휴일인 13일 전북의 주요 유원지에는 흐린 날씨에도 막바지 벚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들로 크게 붐볐다.

제1회 모악선 벚꽃축제가 열린 김제 금산사에는 만개한 벚꽃 관광객 3만 여명이 몰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남원 요천변과 광한루원일원에도 가족과 연인 등 1만 여명의 관광객이 모여 군락을 이룬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단란한 휴일을 보냈다.

겨울이 파종한 보리싹이 고개를 내민 4월, 고창 공음면청보리밭 축제 현장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광활한 대지 위의 보리밭을 내다보며 감상에 젖기도했다.

/전북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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