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0년까지 전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의 물품관리업무가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해질 전망이다.

14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은 통폐합 부처(14개 기관)를 대상으로 정부물품 관리 실태에 관해 현지 점검·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우선 부실한 물품관리와 관련해 물의를 빚은 국토해양부및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해 15일부터 현지 점검·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나머지 지식경제부 등 12개 기관에 대하여는 4월말까지 각 기관에서 자체 재물조사를 실시토록 한 후 문제점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조달청이 5월 중 추가적인 특별점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조사 후 조달청은 개선방안 마련 및 부당한 사례 발견 시 엄중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정부물품재활용센터에 대하여도 센터 운영상황 및 정부물품의 유출 등에 대해 조달청이 4월 중 현지 점검·조사를 실시한다.

현지 점검·조사 및 재물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문제 전반에 대해 검토한 후 조달청은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위법·부당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고, 중대한 사항은 감사원에 통보해 변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무기자 m6199@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