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송훈면)은 최근 친환경농산물인증이 급증함에 따라 부족된 관리인력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친환경농산물인증 관리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농산물 자율관리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자율관리 연구회에서는 앞으로 1년 동안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사전 ․사후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처리방안을 연구하여사후관리 인력부족으로 소비자 신뢰도 저하에 따른 판매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 아울러 소비자 신뢰제고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06년 5,436농가에서 2007년도에는 6,583농가로 21%증가했으며 이는 농산물 품질관리원업무담당자 1명이 평균 548농가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2002년부터 민간 전문 인증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도 전주대학교와 김제에 (주)성농이 민간 전문인증기관으로 이미 지정되어 있고, 익산 ISC농업발전연구소가 4월 중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정신기기자js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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