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체육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내 2곳의 수영장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도 체육회는 전주시내 각 학교와 기업체, 아파트 등을 돌며 수영장 이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이용자를 위해 9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연장 영업을 실시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체육회는 각급 학교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 체육회의 이 같은 수영장 홍보 마케팅은 어느 정도 적중하고있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월 200여명의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 처럼 도 체육회가 수영장 활성화에 적극적인 것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위탁 운영중인 2곳 수영장의 적자가 한 해 약 4억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형원 관리과장은 “지난해 덕진수영장 2억8천만원, 국민체육센터 1억2천만원 등 모두 4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생존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고 있어 적자폭은 약 1억원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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