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및 확대를 위한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이 보다 신중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은 14일 성명을 내고 “총선이 끝나자마자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회가 열렸다”면서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졸속협상”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그 동안 미국산 쇠고기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수입 위생조건을 위배하는 뼈가 발견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올라 올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문제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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