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김제와 정읍 등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에 대한 조기방역을 위해 자원봉사 인력을 본격 투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부터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에 들어갔으며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4일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김제시 용지면과 금구면 등12개 농가 살 처분 현장에 투입했으며, 15일에는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도 단위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그리고 해병전우회, 방역협회 등 사회단체와 대한지적공사 전북지사 등을 이번 주 중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며 “방역에 참여하는 등록 자원봉사자에게는 일일보험 가입과 오는 12월 전북자원봉사 대축제 시 격려를 위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 봉사자들은 해당지역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김제 540-3028, 정읍530-7730)에 접수한 후에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방제요령 교육을 받은 후 방역지원 및 이동통제 초소에 배치된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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