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보호관찰소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거주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보호관찰소는 14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를 정읍지역 영구임대 아파트에 투입,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집행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12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발코니 내부 곰팡이 제거, 도장 공사 등의 봉사활동이 이뤄지며, 앞으로도 3년간 꾸준한 봉사 집행 명령을 실시할 방침이다.

영구임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약 15년이 되도록 도배·장판 교체가 되지않는 세대가 수십여 세대로 파악됐다”며 “정읍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이 많아 이번 봉사 명령 집행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용구 소장은 “이번 사회봉사 명령 집행은 봉사명령대상자 5명과 직원 1명으로팀을 구성, 아파트 세대에 나눠져 투입 돼 도배·장판 교체 및 기타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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