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 주부들이 중심이 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함초롬만돌린오케스트라(단장 이정민)’ 단원들이 자선 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200만원을 암환자들을 위한 암센터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전북대병원에 기탁했다.

오케스트라 이정민 단장은 14일 오후 2시 전북대병원 원장실에서 김영곤 병원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함초롬 만돌린오케스트라의 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는 지난달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암센터 후원금 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통해 소중한 정성들이 모였고, 모인 정성은 전북지역암센터에 전달됐다.

의미가 큰 행사였던 만큼 첼로, 트럼펫, 기타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음악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함초롬 만돌린오케스트라는100% 주부들로만 이뤄진 연주단체다.

국내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만돌린 연주자 김병규 씨로부터 연주 지도를 받고 있다.

김병규 씨는 자선음악회에도 직접 참여해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선물을 선사했다.

전북대병원 김영곤병원장은 “소중한 음악회를 통해 모인 성금을 값지게 쓰겠다”며 “함초롬의 연주와 같이 최고 수준의 진료를 통해 전북지역암환자들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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