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깨달아(大覺) 원불교를 새로 연(開敎) 날’. 바로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제5회 아하! 데이 페스티벌’이 26일부터 27일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아하’는 깨달음의 감탄사로 올해는 ‘은혜! 웃음꽃 피다’를 주제로 종교 행사만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나누고 베푸는 장으로 마련하는 자리. 특히 올해는 ‘웃음’을 테마로 특화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웃음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박종주 조직위원장(아하데이페스티벌조직위원회)은 “시민들과 함께 만남과 나눔을 통해 행복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은혜를 입고 받는 사람들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은 ‘아하! 은혜나눔 웃음꽃 피는 날’로 오전 10시부터국악인 김성예씨를 초대해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마당놀이 ‘얼쑤! 어르신 만세’를 연다.

이어 오후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큰 잔치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웃짱선발대회를 펼친다.

웃음을 잘 웃게 하는 사람들과 대중과의 만남의 장으로 총 상금 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인기가수 VOS와 ‘땡벌’의 강진씨, ‘당돌한 여자’의 서주경씨를 초대해 열린 FM 원음방송 ‘아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무대로 ‘1318 스타King’과 청소년들이 손수 준비한 패션쇼도 선보인다.

27일오전 9시 30분부터 원불교 대법회인 은혜나눔법회가 열리며 법회에서는 교육감상이 걸린 감사편지 공모전 시상식도 갖는다.

이틀에 걸쳐 행해지는 주요 행사 외에도 아하! 데이 페스티벌은 ‘은혜의 쌀 나누기’와 ‘은혜의 김치나누기’ 등 나눔 마당을 열고 웃음과 관련한 체험마당을 볼거리와 함께 제공한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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