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전주·완주지사(지사장 최운기)가 추진하고 있는 삼례3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이 예정공기인 올해 영농시즌에 맞춰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장마철이면 극심한 침수 피해를 당했던 농가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한국농촌공사 전주·완주지사에 따르면 삼례3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연차적으로 2005년에 착수한 삼례1지구와 2006년에 착수한 삼례2지구에이어 2007년 11월에 착수한 사업으로 완주군 삼례읍어전리와 해전리 일대75ha 면적에 총 사업비 15억8천만 원이투입, 용수로 5.7km, 배수로 3.2km에 공작물 36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일제 강점기에 논두렁 바로 잡기 식으로 경지정리가 이루어진 곳으로 용수로와 배수로가 하나로 되어 있어비가 조금만 와도 침수피해가 반복돼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용수로와 배수로가 분리되고 5.1km의 농로를확장해 원활한 기계화 영농과 침수피해 걱정 없이 안정적인 쌀 생산이 기대된다.

한국농촌공사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함과 아울러 영농 불편지역에대해서는 직접 현지 확인 후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며 “또한 완주군 등 지자체와의 유기적인협조체계 강화로 영농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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