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21세기해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청소년 일일해양교실'을 운영한다.

군산항만청은 15일 "해양생활상과 환경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해양교실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연중(공휴일 제외)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교실은 해양학교와 해양명예교사 두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교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해양학교는 군산항을 소개하는 멀티비젼 시청한 뒤 군산항을 드나드는 대형 무역선박과 수출·입되는 화물 하역 처리 광경 등 현장·견학을 하게됨에 따라 군산항의 국제적인 역할과 중요성을 알려 진취적인 해양의식 함양을 증진하게 된다.

또 군산항 인근에 있는 관광어항인 비응항과 금강철새도래지 및 산업단지자동화 생산공장 견학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명예교사제는 군산지방해양항만청 직원 또는 전문 강사가 신청학교를 방문하여 해양상식과 해양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위한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보전 의식 고취에 나서게 된다.

한편 군산항만청이 지난 2005년 실시한 해양교실에는 39개교 3158명이 참가했고 2006년에는 40개교 2555명, 2007년에는 33개교 2794명가참여해 해를 거듭하면서 호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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