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성정수장이 전국에서 관리가 가장 우수한 정수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는 15일 ‘2007년도 전국 정수장에 대한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 결과 전주시 대성정수장이 전국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어 포상금 4천만원과 함께 환경부장관표창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527개 정수장 중 176개 정수장(전북 8개 포함)에 대해 수질관리 등 5개 분야 36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로 전국 7개 지방환경청별로 합동평가단이 구성돼 실태결과를 도출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주 대성정수장(6만㎥/일)은 응집침전지의 구조물 노후화 및 시설 설치공간 부족 등으로 침전지 슬러지의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중용 슬러지 수집기 견인장치 등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독자적인 슬러지 인발 시스템을 구축(자동화)했다.

특히 공정별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목표수질관리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전주 대성정수장의 경우 지난 75년도에 준공된 노후시설임에도 불구, 수도전문 부서를 통한 관리로 운영상태가 우수하고, 근무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정수시설운영관리사의 조기배치로 효율적인 정수장 운영해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16일 시상식을 개최해 전주 대성정수장에 대해 4천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최우수 정수장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강모기자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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