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구에 친 환경 경관농업지구를 조성할 경우 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을 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새만금간척지에 적용 가능한 경관작물 선발작업을하기 위해 48종의 작물을 5천㎡에서 재배하고 있다.

새만금부지에 산업농지 조성도 중요하지만 농지부분은 미래농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경관농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와 관련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가을에 튜립 등 경관농업 활용 가능 5가지(튜립,수선화, 붓꽃, 히아신스, 무스카리) 작물을 광활 간척지구에 정식했다.

이중 4가지 작물이 정상적으로 개화해 이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것.도 관계자는 “광활한 새만금간척지에 경관작물을 식재할 경우 새만금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이다”며 “새만금 토양은 경관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비슷한 사질 토양이어서 경관농업의 적지로 평가되는 만큼 친 환경 경관농업의 메카로 육성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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