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여성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퀼트기능인 연구모임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소득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9일까지5주 간 무주읍 농민의 집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지난해 실시된 퀼트 전문교육을 이수, 사범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 김영자씨와 권덕진 씨, 그리고김미영 씨가 강사로 초빙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육생김영옥 씨(53세 무주읍)는 “처음엔 취미로 한 번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강사들을 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욕심도 생겼다”며 “열심히 배워서 자격증에도 도전해보고, 상품화시키는 일에도 적극동참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교육기간에 강아지 인형과 고양이 키홀더, 깍두기 파우치와가방, 거울장식 등 소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이들의 작품을 상품화해 반딧불축제와 농업인의 날행사에서 전시 ․ 판매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무주군 관계자는 읍사무소 내에 상설판매장을 마련하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반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무주군조현숙생활개선 담당은 “퀼트는 여성들의 섬세한 솜씨와 정서를 담을 수 있는 창작공예”라며 “무주군에서는 여성들이 잠재된 능력을 발휘해 농외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