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값 인상과 한미 FTA에 의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및 소 값 하락으로 인해 농촌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농가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후사료를 줄이고 양질의 조사료 급여로 고급육을 생산하고자 조사료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7년 200ha에서 2008년에는 13억원의 예산을 확보 11개 작목반을 신규로 조성 720ha까지 확대 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3,600ha까지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를 위해 겨율철 논에 조사료를 재배 한 후 벼를 심지 않고 옥수수 재배로 2모작 내지 3모작과 전용 사료포5ha를 시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완벽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예취기, 퇴비살포기, 집게 등 3종 55대 2억2천7백만원을 들여추가 보안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는 양질의 조사료 재배는 소 사육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소득효과가있으며, 돈.우분 처리를 토양에 되돌림으로 순환농업과 유기축산의기초가 돼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만드는 밑거름이 됨에 따라 조사료 재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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