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좌도풍물 정보화마을은 말 그대로 흥겨운 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나 웰빙시대에 걸 맞게 온가족이 신명나게 배우고, 즐기고,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추억으로 영글어 꼭 다시 찾고싶은 마을이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최희숙 장수 좌도풍물 동동정보화마을 위원장의 인사말이다.

동동마을은 장수군 장계면 소재에 위치한 백화산 자락에 자리 잡은 마을로 마을 좌측으로는 금강의 최상류인 장계천이 흐르고 장계면 소재지에서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동동마을이라 부른다.

좌도풍물 동동마을은 해 뜨는 마을, 희망, 꿈, 기(氣)를 받는 마을로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이 분기하는 장안산을 지척에 두고 있고 주민들이 가족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위하며 정감을 나누는 사랑스런 마을이다.

이 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교통편으로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장수~익산간 고속도로에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인이 어디에서든방문하기 좋은 최적의 교통를 자랑하고 있다.

평균해발 400m인 동동마을과 인근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가시오가피, 천마, 오미자, 복숭아는최고의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고 있다.

동동 좌도풍물 정보화마을에서는 4계절 테마에 맞는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있다.

봄에는 나물캐기, 등산, 여름에는 수상스키와 가시오가피와오미자, 솔잎으로 생활 차 만들기, 가을에는 사과 수확체험, 웰빙 반찬 만들기와 청국장 만들기, 겨울에는 풍물배우기 및 눈썰매타기 등 체험행사를 연중실시 하고 있다.

특히 마을 인근에서 볼거리는 경주마육성 목장, 논개생가 및 사당,진안 마이산 등이 인접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동동마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2004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동동마을은 이듬해 11월 마을회관 2층에 정보화교육장을 개장, 도농 정보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2006년 1월 장수좌도풍물동동마을로 출발한 동동마을은 익산대학교, 전주제일아파트, 군산 신시도 섬마을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사과나무 분양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만남을 지속적으로추진하고 있어 농가에게는 소득증대를 자매결연 단체에는 수확의 기쁨과 체험을 통해 농촌사랑을 경험하는 행사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 위쪽에는 2001년 12월에 복원한 산왕대신당비각과 소원탑 1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산왕대신당 복원기에는 태고적부터 이 땅에 사람들이 농경사회로보터 자리 잡아 살면서 명산대천의 대자연에 의존하는 산왕대신에게 국태민안과 시화태풍을기원하는 의례적인 민강신앙이 토착되어 왔다.

이 고장에도 백두대간의 영기어린 호남정맥의 주봉 8대 종산인 장안산 줄기의 백화산 자락에 3백여년 전부터 산왕대신 신당을 모시고 주민들이 선출한 제관이 정월대보름 전날밤 자정을 기하여 제물을 바치고경건한 마음으로 마을의 안녕과 태평성사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왔다.

이러한 전통적인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라는 엄숙한 민간신앙의 의미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단결과 공존공명의 공동체로서의 구심점인 지역의 축제이기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당산제의 기능을 일제는 반일과 미신타파라는 구실로 그 명맥을 제지시킴으소서 오랜 전통과 유래가 점차 쇠퇴해저 당산비각은 풍작용으로 무너져 내리고 초라한 신주비만이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이 안타까운 사실을 천지신명의 도우심으로 일제때부터 8.15광복이 되고 민주화 시대가 열리면서 뜻있는 이들이 당산비각 복원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마침내 3천만원의 군비를 지원받아 오늘의 비각 복원의 숙원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이제 주민들이 이 지역 발전의 한 마음한 뜻을 한곳으로 모으게 되는 신왕대신 당산제의 전통이 길이 이어져 빛나는 고장으로 끝없이 번영하리라 고 새겨져 있다.

오늘의 좌도풍물 동동마을이 있기 까지는 최희숙 위원장의 공로에 이의를 다는 주민이 아무도 없다.

여성으로는 드물게 6년간 마을 이장을 맡아 보기도 한 최 위원장은 “앞으로 동동마을은 사이버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세상에서도 도시와 농촌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령의 노인들에게도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센터 운영능력을 높이고 가사오가피와 사과나무 분양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말의 메카인 장수군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는 승마체험 예정자 10,000여명을 모집 할계획이며 1사1촌 농촌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는 마을에 숙박시설이 없어 체류 형 체험자들에게 불편을 드렸는데 동동마을이 녹색농촌 마을로 지정, 올해 40여평 규모의 숙박시설도 갖추게 되었다며 숙박시설이 마련되면 축구 와 풍물을 배우려는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희숙 위원장은 현재 장수군 자원봉사센터 소장, 장수군 도농교류협의회장, 장수군 평화통일위원, 정보화마을중앙회이사, 장수군미래농촌여성회회장, 장계농협이사 등 마당발로 통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좌도풍물 동동정보화마을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찾아가는 길: 경부 고속도로-대전IC-대전~진주간 고속도로-장수IC,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장수IC,대구~광주간 88고속도로- 남장수 IC-번암면 소재지-장수읍우회도로-계남면 소재지-동동마을.▲문의 :좌도풍물동동정보화마을:T 063)351-3077.

/장수=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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