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황의영본부장 등 150여명의 임직원은 가금산물 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삼계탕과 삶은 계란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와함께 농협은 각종 행사 및 회식, 선물 등에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소비홍보 사업을 통해 농가가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본부장은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생업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가금산물의 소비가 절실하다"며 "농협은모든 구내식당 식단에 닭고기 식단편성 및 급식을 확대하고, 소비 촉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 병원체는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모두 사멸,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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