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가 소문 진화에 나섰다.

프레드락 미야토비치 R.마드리드단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지금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미야토비치 단장은 "누구라도 호날두를 영입하고 싶지 않겠는가"라며 개인적 소망을 드러냈지만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매우 어려운 영입일 것이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영국과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R.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1억2000만유로(약 1877억원)의 거액을 책정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케이로스맨유 수석코치는 "이 세상 모든 돈을 준다고 해도 호날두는 팔 수 없는 존재"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당사자인 호날두 역시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을 통해 "언론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종종 미칠지경이다.

화는 나지만 이제 그런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다.

그것은 전혀 가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야토비치 단장 역시 맨유와의 접촉설을 일축했다.

그는 "사실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며 "내가 카를로스케이로스 코치를 만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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