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7일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본부장심찬섭)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호남지역 톨게이트 이용차량 999만대를 분석한 결과 하이패스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126만대로 지난해 12월 이용률 6.1%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2.6%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연말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HIGH5 추진계획 아래 4회에 걸쳐 매회 50명씩 하이패스고객체험단을 운영하고 하이패스 전용차로도 오는 4월말까지 관내 모든 요금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함평 나비곤충 EXPO 및 남원 춘향제 등 지역축제에 참가하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도심에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하여 하이패스를 적극 홍보하며 하이패스이용요령을 담은 동영상 CD도 나눠줄 예정이다.

하이패스는 통행료 지불을 위해 차를 정차할 필요가 없어 요금소 진출입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행료 또한 평상시 5%, 출퇴근 시간대 에는 20%가 할인되며, 전자카드 충전시 1~3%의 금액이 추가 충전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이패스 차량단말기(OBU)와 전자카드를 사용하여야 하며,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 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하이패스 단말기(OBU) 전국 보급량은 지난 3월31일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김영무기자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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