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취학전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완주군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만3~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어린이 비만이나 소아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 발병 위해요인의 사전 감소를 통해 기초건강을 확보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37개 보육시설중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 1천 610명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공동 시행할 계획이다.

검진 항목은 심전도 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뇨(尿)검사, 안(眼)검사, 구강검사, 청력검사 등 26개다.

완주군은 1차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 후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 의료기관을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발병상태가 심각한 어린이 중 심장병환자는 심장재단 등과 연계해 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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