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완주 군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당선돼 매우 기쁘다.

그러나 우리 김제 완주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책임져 달라는 간절한 뜻인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국회 재선에 성공한 통합민주당 최규성 당선자(김제완주)는 당선 소감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여러 번 강조했다.

지역경제 회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지역민들의 요구를 선거 기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선거 기간, 경합을 벌이며 불가피하게 대립했던 타 후보들과도 갈등과 반목을 털어버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타 후보들이 내건 공약이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묻고 실행하겠다”고강조했다.

최 의원은 초선이지만, 지난 4년동안 뚝심과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활동해 왔다.

실제로 그는 국회 산업자원위, 농림해양수산위원으로 일하면서 한미 FTA 문제와 쌀 문제 등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초선임에도 불구 중앙당 사무처장을 맡아 당 살림과 조직을 책임지는 등 강력한 정치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전북도지부장으로 당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크게 공헌, 중진 같은초선의원으로 불렸다.

최 의원은 초선의 경력을 바탕삼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많은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가에선 최 의원이 중앙당 정책위의장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등의 요직을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다.

당내에 뚝심과 능력을 겸비한 재선급의원이 드물다는 점에서 최 의원이 중책을 역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의원은 또 여야 정치 관계에서도 야당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정권 교체로 통합민주당이 야당이 됐다고 말하자 “민주당이 야당이된 현실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무력하게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고강조했다.

최 의원은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바라 잡을 수 있는 강한 야당을 건설해야 한다.

그 선두에 제가 나서겠다고 감히 말씀 드린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역 발전 공약과 관련해 “새만금은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환황해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누차강조, 경제 발전을 지역 핵심 공약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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