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8대 국회의원 전북지역 당선자들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전북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선 상임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현안사업을 놓고 사전 협의한뒤 전북발전을 위해 필요한 상임위가 무엇인지를 판단키로 했다.

필요 상임위가 파악되면 도는 초선 의원 위주로 상임위 배정을 시도하고 재선 그룹 이상에게는 양해를 구한 뒤 여타상임위에 참여할 것을 권유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도는 △새만금사업 △식품산업 △SOC △성장동력산업 등과 관련이 있는 상임위에는 도내 의원들이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당선자 5명에게 상임위 배정 취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며 “당선자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상임위 배정의견을 개진하고있다.

5월 중순께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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