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문)가 전북혁신도시 조성단지를 찾아 최근 이명박 정부의 혁신도시 축소 움직임에 전북도가 발빠르게 대응할것을 주문했다.

문건위원들은 17일 제 246회 임시회기간 새정부에서 혁신도시조성과 관련 균형발전이 아닌 경제논리를 앞세워 재검토 수순을 밝고 있는상황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현지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 중동·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구이면 일원에 조성 중인 현장을찾아 토지공사 혁신도시 추진단장으로부터 사업현황에 대해 들었다.

문건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토지공사 관계자들에게 “전북도는 앞으로 새만금사업,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국토개발 수요가 있어 현재 추진 중인 전북 혁신도시를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토지보상을 82%정도 완료했지만 조기에 보상을 마무리 지어 혁신도시 사업이 흔들리지 않고 추진되도록 제반 여건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하고 “도담당부서는 새정부의 혁신도시 축소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입수해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사업은 10.15㎢ 규모로 오는 2012년까지 부지를 조성, 한국토지공사 등 14개 기관, 6천425명이 이전하는 사업이다.

/최규호기자hoho@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