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시도 부단체장회의에서 이경옥 부지사는 전북지역 양계농가를시름에 잠기게 한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수습을 위한 특별교부세 40억 원 조기지원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양계 농가들이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와 함께 이 부지사는 울산과 강원도 부지사들과 함께 ‘지역개발사업 효율적집행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의를 벌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규제개혁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규제개혁 방안 등이 논의, 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 주목을 끈다.
이외에도 시도 부단체장들은 ‘지방공무원 행태 및 인식 개선방안’, ‘예산절감 추진계획 및 추진상황’, ‘지방소득 및 소비세 도입 추진’ 등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경옥 부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농가피해가 극심한 만큼 특별교부세 40억 원 지원을 요구, 조기에 농가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개혁과 예산절감 등에 대한 정부정책 방향 등을 정확히 파악, 도 추진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