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8일 개최되는 ‘전국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규제개혁’과 ‘예산절감’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시도 부단체장회의에서 이경옥 부지사는 전북지역 양계농가를시름에 잠기게 한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수습을 위한 특별교부세 40억 원 조기지원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양계 농가들이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와 함께 이 부지사는 울산과 강원도 부지사들과 함께 ‘지역개발사업 효율적집행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의를 벌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규제개혁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규제개혁 방안 등이 논의, 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 주목을 끈다.

이외에도 시도 부단체장들은 ‘지방공무원 행태 및 인식 개선방안’, ‘예산절감 추진계획 및 추진상황’, ‘지방소득 및 소비세 도입 추진’ 등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경옥 부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농가피해가 극심한 만큼 특별교부세 40억 원 지원을 요구, 조기에 농가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개혁과 예산절감 등에 대한 정부정책 방향 등을 정확히 파악, 도 추진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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