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산북리 일원에 새로운 골프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운주산업개발(대표이사 유승무)에서는 지난 3월말 338,266㎡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코자 완주군에 군관리계획변경결정신청을 제출했다.
완주군은 서류접수 후 지난 15일 까지 주민의견청취 열람공고를 마치고 민원 접수 등 그에따른 제반 사항을 협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수려한 대둔산 산자락에 자리잡게 될 이 골프장은 대둔산이라는 특급 관광 상품과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대둔산 온천과 더불어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있는 지리적 여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연간 1만여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개장연도수억원을 비롯해 매년 수천만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동안 미진했던 대둔산 지역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골프장 주변에는 호텔, 온천 등 숙박 휴양 시설과 담백하고 감칠 맛을 자랑하는 향토음식점, 그리고 전북과 충남을 아우르는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으로 업체 측은 운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진입도로 등 폭8m에 1천300m 길이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에 있어 이 지역 도로망 확충에도 기여하게 된다.


 업체관계자는 “호남의 금강으로 알려져 있는 단풍과 괴암 절벽의 대둔산이 너무 좋아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주민의 민원을 가장 먼저 챙기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항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음과 자세로 아름다운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는 친환경적인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장의 실 사업주인 유씨는 대전에서 유명브랜드인H자기를 운영하며 견실한 재력을 쌓아온 중견사업가로 알려졌다.


한편 완주관내에는 이미 개장한 OK골프장을 시작으로 이번 운주 골프장과 용진, 고산 등에서 3-4개의 업체가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거나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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