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지난 16일 인근 지역인 순창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방역초소를 11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그 동안 전업가금농가에 대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하여 왔으며, 주용 관선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 축산차량 및 모든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순창지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순창 유입도로 4개소, 곡성유입도로 4개소, 구례 유입도로 1개소, 남원-전주간 1개소, 88IC 1개소 등 총 11개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발생지 반경 10Km내의 전 가금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했으며, 방역활동을 24시간 가동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각종 방역장비 보강과 소독약 등을 가금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남원시 방역관계자는 “인접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남원시도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며 민.관 합동으로 철저한 소독만이 질병 유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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