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꽃가루 은행이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21일 완주군은 과수 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실질적 소득향상에 필요한 꽃가루 은행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과수농가는 채취해 온 꽃을 군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올 경우 장비를 이용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로 제조할수 있게 된다.

꽃가루 은행은 과수의 결실률 향상 및 정형과 생산에 도움이될 뿐 아니라 농가일손도 덜어줌에 따라 농가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농기센터는 약채취기2대, 약정선기 1대, 화분정선기 1대, 개약기 8대 등 총 14대 장비를 보유하고,농가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제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동일 품종 간의 불친화성으로 인한 수정장애로 어려움을겪는 배 재배 농가를 위해 일부 장비를 재배면적이 큰 이서면 농업인상담소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인공 꽃가루를 이용하면 갑작스런 기상변화나 서리피해 등에 대비할 수 있다”며 “많은 과수 농가들이꽃가루 은행을 이용, 고품질 과수의 안정적 생산과 소득향상의 효과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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