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생물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친 환경 및 우수농산물 인증 관련 분석 및 검사기능을 확충해 농업인의 편의도모및 분석비용의 타도유출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산물 분석기관 부족으로 도내에서 재배되는친 환경 및 우수농산물이 광주와 대전 등 타 지역 검사기관에 보내져 검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를 개선시키기로 했다.

실제 지난해 분석된 농산물은 총6천470점이었는데이중 54%인 3천496점이타도 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았으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7억1천만원 중 무려 65%인 4억6천만원이 타도에 지불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업기술원 그리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등이 검사업무에 나서고 있지만 시설장비 및 인력부족등으로 한계에 봉착했던 것.이에 도는 출연 기관인 생물산업진흥원에 분석장비 구입비와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도비 7억원을 지원, 명실상부한도내 농산물 분석기관의 주관기관으로 자리매김케 할 계획이다.

기 검사기능을 수행해 왔던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업기술원에게는 분석에 대한 보완기능과 관리감독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민간인증기관에서 분석기관을 병행해서 업무를 추진함이 효율적이라고 판단, 추후 여건이 성숙되면 민간인증기관도 지원분석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생물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지원분석사업을 시행해 나가고 농산물인증면적 및 분석수량증가 시에는 민간분석기관을 추가로 육성할 방침이다”며 “이 같은 시스템으로전환할 경우 농산물 분석능력 제고를 통한 효율적인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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