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와 전북혁신도시 등이 정부의 대표 디자인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중점 육성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새만금지구와 전북혁신도시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등을 도내 대표사업지역을 디자인 코리아 시범사업 지역으로선정 육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1일 전 인수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혁신도시와새만금사업 등을 대상으로 신 국토창조를 위한 국토도시공간 디자인을 조성할 방침이다.

전북혁신도시의 경우는 ‘첨단문화 혁신 클러스터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택 및 건축물 그리고 공공시설물, 공공공간을 통합디자인 해 지구별 설계에 의한창조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새만금사업 지구 내에는 국가도시건축문화를 상징하는 도시건축박물관과 복합컨벤션센터 등의 건축물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른바 국가의 대표적 상징건축물을 새만금에 건립해 디자인 코리아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전주한옥마을의 경우는 한국 건축공간 디자인을 반영한 재외공관을 설계하는 등 한옥활성화를 통한 한국적 도시건축문화가창출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중소도시 철도역사지구 문화복합화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에선 익산역사가 대상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는 건축기본법 시행령 안을 마련한 뒤 지난 21일 입법예고에 나섰다.

국토부는 시행령 안을 통해 새만금개발사업 등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개발사업의 경우 디자인조정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는 등 국토환경디자인의 총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에서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도시건축 디자인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한 것이다”며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정부의 디자인 공모사업에 도내 시군이 선정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도시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용역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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