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09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전북에 기반을 둔 정당의 야당신분으로의 변화 및 새 정부의 예산절감 방침 등이 맞물려 신규사업 등에 예산을 배정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던 사업조차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된 후미 추진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예산확보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까지 새만금사업과 같은 굵직한 국책사업을 발굴해 내지 못하면서 내년도 예산확보 목표액 3조8천억 원 이상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스타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해 내지 못하면서 총액규모에서 예년 확보 액 3조 6천억원보다 늘어날 요인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에 도는 사업비 규모가 큰 SOC 관련 예산반영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국가예산 추가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한미FTA 후속대책과 관련한 예산과 전략산업 파트에서의연구개발 관련 예산을 추가로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도는 이번 주부터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해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며 “대규모 프로젝트가발굴되지 않은 만큼 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 달성이 쉽지 만은 않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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