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는 정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만나 AI방역지역 긴급방역비(초소운영비, 긴급방역사업) 79억 원 중 4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17억원은 이미 집행됐지만 추가적으로 52억 원(특별교부세 40억 원, 지방비 12억 원)이 긴급 지원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김 지사는 한 총리와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등을 만나 AI지역 내 주민들의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총 730억원 중 국비 536억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김 지사는 재원부족으로 지자체(해당 시군)가 매칭자금을제대로 부담키 어려워 사업차질이 예상되는 국비 536억 원에 대한 매칭지방비 194억 원의 50%인 97억 원을 특별교부세(재해대책분)로 지원해 줄 것도 건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AI피해와 관련 관계부처 장관은물론 국무총리까지 만날 예정인 만큼 국비지원 등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