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지부장 한문규)는 지난 22일 동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안관내 200여 수박 경작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가조직화 및 농산물유통의변화에 관한 유통교육과 수박 재배방법 통일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 NH종묘센터 강순철박사와 농협 농산물도매분사 윤영덕 부장 등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생산농가를 조직화하기 위해 농가들의 유통마인드를 제고시키는 내용과 농가들이 수박을 경작하면서 느끼는 재배기술상 애로사항 해결해주는 내용을 중심으로진행됐다.

진안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7월말에서 8월 중순 무더위 기간에 출하되어 지난해 수도권지역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농협연합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준고냉지에서 생산되는 진안수박은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색택이 선명하다.

또 상품성이 좋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을 오래해도 신선도가 유지되는 장점이있어 유통업체 및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더욱이 지난해 진안군과 농협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가를 조직화하고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실시한 결과 명품농산물로 우뚝서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송영선 군수는 “올해에는작년의 두 배에 달하는 80여 농가가 연합사업에 참여해 20억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안수박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하고 마케팅창구를 농협연합사업단으로 일원화시켜 농가수취가격 증대는 물론 진안을국내 굴지의 수박단지로 육성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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