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24일 오전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88고속도로에서 `주간 전조등 켜기'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1984년 완공된 88고속도로의 대부분 구간인 순창∼대구 성산구간(140㎞)이 중앙분리대가 없는 2차선으로 돼 있어 부주의에 의한 중앙선 침범 등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고속도로 순찰차 등 차량 14대가 88고속도로 남원요금소∼순창요금소와 남원요금소∼지리산요금소를 전조등을 켠 채 달릴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전조등 켜기가 활성화돼 있는 캐나다와 노르웨이 등에서는 교통사고가 10% 이상 감소했으며, 교통안전공단조사에서도 전조등을 켜면 사고 건수가 4.4%, 사망자 수가23.2%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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