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시군1프로젝트’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기로 해, 성과가 주목된다.

이는 그 동안 도와 시군간 공조체제 미 구축 및 공감대 형성 미흡 등의 사유로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1시군1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단계별 발전전략 이행 △시군 공조체계 구축 △사업성과의 정기진단과평가 등을 확행키로 했다.

‘단계별 발전전략’으로 도는 1단계로 시군별프로젝트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고 2단계로 관련사업과의 연계 강화로 성장을 도모, 3단계로 시군간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협력 및 사업의 클러스터화를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를 기반단계, 2009~2010년을 성장단계, 2011년 이후를 확산단계로 구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것.‘시군 공조체계 구축’을위해 도는 도비 풀 예산(연 140억원)을 본래의 사업목적에 부합되게 집행키로 했다.

사업의 집행추이와 국가예산및 시군비 확보상황 그리고 투융자 심사 및 지방재정계획반영 등 이행진도에 따라 지원시기를 탄력적으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군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진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사업 발굴 및국가예산 확보에 시군과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도가 1시군1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시군과 함께 기획 및 집행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혼자서 다 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 받았기 때문이다.

‘사업성과의 정기진단과 평가’와 관련해 도는 시군과 협의해 올 하반기에 평가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반기별로 사업별 공정을 분석하고 연말 사업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인센티브 또는 차등지원에 대한 가용재원 범위를 파악하고 2009년도 이후부터는 연도별 도비지원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며 “실국과 전발연그리고 시군이 호흡을 맞춰, 1시군1프로젝트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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