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7억4천만원, 시군비 14억그리고 우리민족서로돕기 11억8천600만원 등 총33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농기자재와 축사신축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조성돼 있지 않다 보니 도 및 시군이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가며 남북교류협력사업을추진해 왔다.
이에 도는 적기에 그리고 효율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키로 한 것.기금조성을 위해 도는 올부터 2017년까지 도비 74억, 시군비 92억4천만원 등 총166억4천만원을확보할 방침이다.
이중 70%인 116억4천만원은 사업비로 충당하고 30%인50억 원은 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 3월19일과 4월11일 등 2회에 걸쳐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금조성방안을 논의 및 확정했다”며 “시군은 2009년까지 5천만원을 그리고2010년부터는 7천만원을 확보해야 한다.
올해도는 4억원을 그리고 시군에선 각각 5천만원씩을 추경에서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