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김영국)이 23일 완주군 봉동읍봉서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했다.

봉서초 4∼6학년 과학반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주공장이 추진 중인 스쿨 업그레이드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스쿨 업그레이드 사업이란 과학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초등학교과학교육을 도움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주목적을 둔 인재 양성 프로젝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상용차개발센터에서 근무중인 연구원 등 이공계 우수인력 10여 명을 선발해 전문기관에서 과학교육을 위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토록한 뒤, 이날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과학전문 교사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과학전문 교사로 나선 전주공장사우들은 학생들을 도와 수륙양용차인 호버크래프트 등을 함께 만들며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월 2차례씩, 오는 11월까지총 12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1월 회사 인근에 위치한 봉서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과학인재양성을 통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과학기자재 구입 용도로 41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관심과 지원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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