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완주군민의 장 공익장에유원영(61․삼례읍 삼례리) 삼례신협 이사장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23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익장에 유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근로장에 이성환(63) (주)아해 대표이사, 애향봉사장에 유승수(49) 하이트맥주(주) 전주공장노조지부장, 효열상에 이미정씨(53·봉동읍 은하리)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공익장 수상자로 선정된 유 이사장은 지난 96~97년 로타리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처장과 대둔산축제 제전위원장, 삼례딸기축제 제전위원 등을 맡으며 지역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또최근에는 삼례중학교 통합추진위원장으로서 학생의 학습신장과 학교 통합에 노력하고 있다.

산업근로장 수상자인 이성환 (주)아해 대표이사는 대구에 설립한 공장을 98년 완주군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장애인 고용, 무재해 달성, 영업실적 신장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각종 위원회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및 노사화합에 기여를 했다.

유승수 노조지부장은하이트맥주 전주공장 사원들이 각종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환경보호와 선진 노조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애향봉사장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효열장 수상자로 선정된 이미정씨는 형편이 어려움에도 27년 동안 맏며느리로서 시부모님과 남편을 극진히 봉양하고 자녀 교육에도 정성을 다하며, 각종 마을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우리 시대의 어머니 상(像)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완주군민의장 수상자로 선정된 4명에게는 다음달 9일 군민의 날에 기념패등이 수여되고, 그 이름이 군민의 장 명부에 영구히 등재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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