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시즌 KBL 각구단의 샐러리캡(선수연봉 총액)이 18억 원으로 늘어났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8~2009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과 KBL 2군제도 도입,2008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격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은 KBL이 2008~2009시즌 샐러리캡을2007~2008시즌 대비 1억원 인상된 18억 원으로 결정했다는 부분이다.

올 시즌 KBL 최고연봉은 김주성이받은 6억8000만원으로 올 시즌 샐러리캡이었던 17억 원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KBL은 선수의 연봉상한선에 대해서 아직 협상 중이어서 2008~2009시즌 KBL 연봉킹은최소 7억2000만원부터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이상으로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이어 KBL 이사회는 2군제도를 운영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2군 제도의 세부 시행 방안 및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차기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KBL은 오는 7월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열리는 2008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의 참가자격과 관련해 기존 참가 자격 제한에 명기된 해당 리그정규리그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선수는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가 불가하도록 결정했다.

이로써 유럽 8개국(독일, 이스라엘, 터키, 러시아, 스페인, 그리스, 이태리,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최근 2년간등록해 활약한 선수와 NBA에서 최근 3년간 활약한 선수는참가할 수 없으며 KBL에서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자유선발방식으로 선발돼 활약한 선수도 내년 시즌 한국 무대에 설 수 없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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