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는 도내 저지대 농경지 4곳에 대한배수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익산시 망성면 내촌지구 154ha를 비롯해 순창군 적성면 적풍지구 121ha, 남원시 금지면 금지지구 72ha, 부안군 동진면 동전지구 85ha 등 4곳에 총 275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도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10년까지 실시설계를끝내기로 했으며, 사업 시행은 한국농촌공사 익산과 순창, 남원, 부안지사가 각각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농사 지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현재 시행 중인 계속사업지구가 완료되면 도내 배수개선율은 87.4%로 향상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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