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수3선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전주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무주군수시절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유치를 성공시킨 만큼, 앞으로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전주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혼신을 다해 소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기반이 없는 곳에서 당선된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는 것. 지난 11년간 무주를 바꿔낸 뚝심으로 국책사업인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를 유치해낸 것처럼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전주 덕진은 해야 할 일이 많은 지역구인 동시에 정치적으로도 상징성이 큰 곳이다.

정동영 전 통일 장관이 정치거목으로 성장한 지역이어서 전국의 시선이 모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김 당선자의 역할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호남 소외와 전북 홀대를 막겠다고 강조한다.

여대야소라는 정치 환경과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자칫 전북이 홀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김 당선자는 국회가 개원하면 앞장서 전북 몫을 지키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다.

김 당선자는 또 지역 발전과 관련해 새만금의 성공과 사회간접자본및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한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경우 전북과 전주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이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다.

한편 김 당선자는 도내 지방의원 출신으론 최초의 여의도 입성자다.

전북도의회와 전북도의정회는 최근 자축연을 열고 김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이에 대해 “도의원 활동 과정에서 익힌 의정 경험을 살려 국정은 물론 전북과 지방의회의 발전을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당선자는 4대 도의회에서 내무위 간사와 위원장을 역임했고, 1995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무주군수 3선을 지냈다.

군정을 담당하면서 지방행정혁신 최우수 대통령상(행정자치부), 글로벌경영대상(일본능률협회, 글로벌경영위원회), 민선자치 10년 평가 지방자치대상(한국언론인포럼) 등을 수상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