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 가운데 넘어짐과 부닥침에 따른 재해가 전체의 30% 이상을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김봉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만3천728명의 산업재해자가운데 전도와 충돌에 의한 재해자는 각각 630명, 424명으로전체의 32%에 달했다.

특히 전도와 충돌에 의한 사망 근로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0%가증가한 5명으로 그 심각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도원은 이에 따라 전도와 충돌 재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사업장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사업주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도·충돌재해예방교육’을 이날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업장에서 일어난 전도·충돌재해사고사례 전파와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예방 대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김봉년 원장은 “전도와 충돌 재해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펼쳐 전북지역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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