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을 맞아 장수군 농기계임대사업단 움직임이 분주하다.

모내기, 청보리수확 등 본격적인 농기계 운행을 앞두고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예약이 폭주, 농기계 수리와 정비작업이 한창인 것.군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 절감과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단을 구성, 본격적인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사업에 들어갔다.

농기계임대사업단은 동력 예취기, 보행이앙기, 논두렁 조성기등 소형농기계에서부터 트랙터, SS분무기, 굴삭기, 조사료 생산장비 등 대형 농기계까지 39종의 13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임대, 농가 부담을덜어주고 있다.

또한 노인과 부녀자 등 농기계 작업능력이 부족한 농업인을위해 경운기 작업부터 이앙, 콤바인수확, 과수 병해충방제등 농작업 대행까지 척척 해내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운영팀,농작업팀, 수리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 농기계의 크고 작은 고장 발생시 자체수리인력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단 운영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임대농업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수=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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