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류수영씨와 오승현씨가 선정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선보여온 류수영과 오승현은올해로 아홉 해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 사회를 맡아 피날레를 장식한다.

류수영씨는 드라마 ‘명랑소녀성공기’, ‘장길산’,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 대하사극 ‘서울1945’등을통해 선 굵은 연기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묘한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어왔다.

오승현씨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드라마 ‘스크린’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드라마 ‘천생연분’과‘백설공주’, 영화 ‘킬러들의수다’, ‘아는 남자’, ‘내남자의 로맨스’ 등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영화배우로서 이들의 필모그래피는 짧지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선보인 이들의 탁월한 연기 감각과 주연 조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연기실력으로 출연한 작품마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9일간의 영화축제를 마무리하고 내년 전주국제영화제의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인 폐막사회를 진행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8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다음달 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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