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담수호와 내부토지를 분리하는 공사인 새만금방수제공사(총6개소 138km)가 내년 하반기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방수제 공사를 위한 기초조사및 기본설계를 오는 8월까지 끝마치고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마칠 계획이다.

실시설계가 끝나면 농식품부는 곧바로 방수제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15년에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도는 내년도 방수제 착수 국가예산으로 1천억 원을 반영해 줄것을 농식품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또한 도는 당초 총사업비 2조6천570억 원에서 빠져있던 방수제 1조8천884억 원을 포함해 2조3천912억 원이 반영된 5조482억원으로 총사업비를 변경해 줄 것을 25일 농식품부에 건의키로 했다.

방수제 완공 목표연도에 맞추기 위해선 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방수제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돼야 새만금을 조기에 개발, 이명박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세계경제자유기지 건설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방수제 공사가 내년도에 착수돼야 2015년까지마무리할 수 있다”며 “방수제공사가 마무리되면 육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기업유치 및 농사 그리고 관광지 조성 등이 가능한 만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방조제 공사는 내년 말 완료될 전망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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