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주말 사이 내린 비로 예년에 비해 쌀쌀한 날씨를 보였지만 도내 유원지와 행사장에는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도내 주요 관광지의 한낮 기온은 정읍 17.1도, 전주 16.2도, 남원 16.1도, 진안 15.9도, 군산 15.7도, 장수 15도 등으로 평년보다2~3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지난 25일부터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오수 의견문화제' 행사장에는 행사 마지막날을 맞아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5회청보리 밭 축제’에도 8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들었다.

지리산 등 유명 국립공원에도 1만명이 넘는 등산객이 봄기운 가득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에 나서고 전주동물원과 수목원도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리는등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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