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투자유치 전문가를 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임명키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은 만큼 조만간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어 나갈 청장을 영입할 방침이다.

청장은 타 경제자유구역청장 직급 등을 감안해 1급 상당의 계약직으로 충원하는 것을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도에 기 지정된 인천과 광양 그리고 부산경제자유구역 등이 모두1급을 청장으로 임명했기 때문. 특히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가장 큰 의미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라는 점에 착안, 투자유치 전문가를 배치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에 국장급(3급 상당)이 2명 및 과장급(4급 서기관)이 4명이나배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관리형 CEO는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헤드헌터사를 통한 추천 및 자체 물색 등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7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에 앞서 도는 투자유치전문가를 청장에 임명할 방침을 세웠다”며 “투자유치전문가인 청장은 앞으로 세계를 누비며 새만금투자를 이끌어내는 임무를 부여 받게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도청 본관 18층 다목적행사장(138평 가량)에둥지를 틀 예정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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