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민 700여명이 참석한 전북도정 설명회가 28일 오후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설명회에서재경도민회 이연택 회장과 김완주지사,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와 재경도민들은 전북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는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부분이 참석해 사실상 재경도민과의 상견례 자리도 겸해, 앞으로 도 발전을 위한 ‘전북도-정치권-재경도민 트로이카’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구축이 기대된다.

이연택 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낙후된 전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민생경제 살리기에 도민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설명회에서 새만금 개발과 4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도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등으로 전북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신성장동력산업과 관련해 △2020 아시아태평양의 식품수도로서 세계적경쟁력을 갖춘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공급기지로서의 첨단 부품 소재산업 △세계적 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환황해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도민들의 협조를 주문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도정 발전에 기여한 윤의명㈜영성 에이스 대표이사, 박상모삼화상사㈜ 대표이사, 박희원 부안 향우회 명예회장, 김두영 재경도민회 부회장,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 고병우 전북도민회 고문, 송삼석 모나미그룹 회장 등 7명에게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설명회에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송정호 전 법무장관, 신건 전 국정원장, 김백준청와대 총무비서관, 이석연법제처장, 14개 시군 향우회장 등 재경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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