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국가식물원 조성 제안[0403]새만금에 국가식물원 조성 제안새만금에 국가식물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 및 수익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관심을 끈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새만금간척지와 만경강 그리고 육지화된 땅 등 50만평(165만㎡)에 염생식물과 수생식물 그리고 육생식물등 3종을 식재해 국가식물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제언을 내놓았다.

이 곳에 식재할 염색식물은 함초와 칠면초 등이며 세계 각국의 염생식물을 들여와 식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수생식물은 새만금 수질개선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곷과 호창초 그리고풀양귀비 등이 검토되고 있다.

육생식물은 장미와 국화 그리고 백합, 튜울립 등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바다와 강 그리고 내륙을 연계해 식물원을 조성할 경우, 전국 제일의관광코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식물원 조성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친 환경적인 사업인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조만간 농림수산식품부에 새만금식물원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새만금에 식물원을 조성할 경우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수익창출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다와 강 그리고 내륙을 연계한 식물원은 국내에서 새만금지역이 유일한 만큼 경쟁력이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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