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원내대표, 낙선자 회동…임시국회 참여 당부 김효석 원내대표, 낙선자 회동…임시국회 참여 당부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8일 18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의원 20여명과 오찬 회동을 갖고 17대 마지막 임시국회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는 유인태의원을 비롯해 김희선, 서혜석, 우원식, 이화영, 장영달, 정청래, 홍미영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를 여는데 굉장히망설였다"며 "헌정사상 유례가 없던 일이고 5월에는 6월 개원 협상에 집중해야하는것이 맞지만 한나라당이 5월 민생 국회를 열자고 했다.

이에민주당이 4월 국회를 역제안해서 열리게 됐다"고 임시국회 개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를 열어야 할 것인가를 망설였지만 여러의원들이 마지막 회기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이 있어서 열게 됐다"면서 17대 국회의원으로써 마지막 역할을 간접적으로 당부했다.

그는 또 "정치는 널뛰기를 하는 것과 같다.

올라간 사람은 반드시 내려가게 돼 있으므로 언제든지 올라갈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중요한 것은 널뛰기 자리를 비워서 안 된다는점이다.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다른 사람 앉으면 안되므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낙선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이어 "원외에 있으면서 원내보다 훨씬 많이 당에 기여하고, 한국 정치의 길을 열어가는 분들이 있다"며 "선거과정에서 관권 선거, 뉴타운 부정선거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당의 명예를 걸고 대책을 세워나가겠다.

또 임시국회에서 대책팀을 만들어 법적으로 철저하게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4년은 금방 간다.

이명박 정부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벌써부터 크게 거론되고 있다"며 "4년 혹은5년 뒤 준비에는 원내.원외가 없다.

4년 뒤, 5년 뒤에는 함께 하자"고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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